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잰더 쇼플리(미국) 등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2명이 스크린 골프 리그 TGL에 합류한다.
TGL은 15일(한국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로즈와 쇼플리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TGL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손잡고 만든 스크린 골프 리그다.
우즈와 매킬로이,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미국), 욘 람(스페인), 애덤 스콧(호주),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맥스 호마, 빌리 호셜(이상 미국) 등이 차례로 TGL 합류를 밝힌 가운데 로즈와 쇼플리가 추가됐다.
로즈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쇼플리는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3명씩 6개 팀이 스크린 골프로 겨루는 TGL은 내년 1월에 시작해 매주 월요일 15차례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정상급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면서 거액의 상금을 나누는 구조다.
로즈는 “게임을 발전시키는 혁신적인 접근법인 TGL을 통해 더 많은 팬을 끌어들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쇼플리는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기다려진다.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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