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부터 서울 광역일자리카페에서 취업 상담, 직무 멘토링,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 청년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광역일자리카페는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종합 취업 지원 공간으로 현재 총 10곳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일자리카페 프로그램에 참여한 5356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컨설팅(27%), 면접 역량 강화 컨설팅(21%), 현직자 멘토링(19%), 직무 분석·기업 분석(14%)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러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부터 서울 광역일자리카페에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면접 컨설팅, 기업 직무 분석·상담 프로그램은 신규로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광역일자리카페 10곳 중 청년활력소·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강동일자리카페의 3곳은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다. 시청 지하 1층의 청년활력소는 화상 면접실, 스터디 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자치구가 운영하는 나머지 7곳은 자치구가 시설 조성, 상담 인력을 확보하고 서울시가 우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서울 광역일자리카페는 취업을 준비하는 만15~39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권역별 광역 일자리카페 정보와 프로그램 운영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과 일자리카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설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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