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023년도 지방공무원 117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채용 시험은 2회로 나눠 실시한다. 시기별로 상반기에 8~9급 일반행정 등 15개 직렬 108명, 하반기에는 7급 연구·지도사 등 7개 직렬 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79명, 기술직군 35명, 연구·지도사 3명이다. 직급별로 7급 4명, 8급 2명, 9급 108명, 연구·지도사 3명이다.
특히 광주시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는 별도로 구분해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6%, 저소득층 2%, 기술게고졸자 33%)을 상회하는 장애인 9명(7.7%), 저소득층 3명(3.1%), 기술계고졸자 2명(40%)을 선발하기로 했다.
장애인·임산부 응시자가 불편하지 없도록 별도 시험실을 배정하고, 확대문제지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편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방직 공무원 필기시험은 전국 동시에 시행하며, 올해 8·9급 시험은 6월 10일, 7급 등 시험은 10월28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각각 8월과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영화 광주시 인사정책관은 “조직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눈에 보이는 광주의 변화를 견인할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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