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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2세 서준혁, 회장 승진…IPO 다시 속도낼까

그룹 경영권 승계 작업 마무리

코로나 여파 중단…재추진 할듯





대명소노그룹의 2세인 서준혁 부회장이 그룹 내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소노인터내셔널의 회장으로 승진했다. 서 회장 체계가 본격화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회사의 기업공개(IPO)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이 올해 1월 1일부로 대명소노인터내셔널 회장으로 승진했다. 서 회장이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소노인터내셔널의 회장이 된 만큼 서 회장 체제 구축 작업도 마무리된 셈이다.

대명소노그룹은 국내 1위 리조트그룹으로 고(故) 서홍송 회장이 세운 대명주택을 모태로 한다. 1987년 설립해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 휴양 콘도미니엄 분양관리영업 등을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소노인터내셔널이 대먕소노를 합병하면서 소노인터내셔널이 지주회사가 됐다.

서 회장 별세 후 배우자인 박춘희 대명소노그룹 회장과 서 회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오너 일가 등 특수관계자의 소노인터내셔널 지분은 77.03%다. 소노인터내셔널을 통해 대명소노시즌 등 20여 개의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서 회장 외에 오너 일가로 첫째 딸인 서경선 대명건설 대표, 막내딸인 서지영 씨가 있으나 박 회장이 상속권 포기 절차를 밟으면서 지분을 박 회장과 서 회장이 나눠 가졌다. 이후 성인이 된 서지영 씨가 상속재산 분할 합의 무효 소송을 제기했으나 취하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소노인터내셔널 IPO의 재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9년 대명소노그룹은 당시 지주회사였던 대명소노의 IPO를 추진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업황 악화로 IPO는 잠정 중단됐다. 대명소노를 소노인터내셔널이 흡수한 만큼 IPO가 재추진되면 소노인터내셔널의 상장이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소노인터내셔널의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은 9322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원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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