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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경쟁률 ‘164대 1’…나홀로 잘나간 이 단지는

세종서 등장…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7.6대 1

부산 37.4대 1·…세종 36.8대 1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8년 만에 한자리 수를 보인 가운데 세종에서는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의 아파트가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금리인상과 분양가 상승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지만 지역별 강점요인에 따라 분양 흥행희비가 갈리는 모양새다.

22일 부동산R114가 2022년 전국 신규 분양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1~2순위)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청약 물량은 22만 7369가구, 평균 경쟁률은 7.6대 1였다. 청약 물량은 2020년(22만 3106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나 경쟁률(2022년 27.9)은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2014년(7.5대 1) 이후 8년 만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7.4대 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서 보기 드문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와 공공택지 분양, 인프라 시설과 수변 조망을 갖춘 단지 등에 수요자들이 몰렸다. 작년 9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비규제 효과도 호재로 작용했다.

뒤이어 세종 36.8대 1, 인천 14.5대 1, 대전 11대 1로 뒤를 이었으며, 서울 · 경남 · 경북은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에서는 산울동 ‘엘리프세종6-3M4블록’ 공공분양에 1만 3779건(일반분양 84가구)이 몰리며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대구와 울산은 각각 0.5대 1, 0.9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9곳이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였으며, 재개발 · 재건축 사업을 통해 분양한 단지는 8곳으로 파악됐다”며 “고금리, 경기 악화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경색 국면에도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되거나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수요층 쏠림 현상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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