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한 슈퍼마켓 직원이 하트 모양의 감자칩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1억5000만원을 놓치게 됐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슈퍼마켓에서 근무하는 돈 사가르(40)는 지난 15일 ‘워커스 크리습’ 감자칩을 먹다 하트 모양 감자칩을 발견했다. 신기하게 여긴 그는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보낸 후 먹어버렸다. 영국 식품 기업 워커스가 ‘가장 완벽한 하트 모양의 감자칩’을 찾은 소비자에게 1억5000만원의 상금을 주는 이벤트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친구는 사가르의 문자를 보고 ‘1등 상금을 받을 수 있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워커스는 오는 3월 20일까지 가장 완벽한 하트 모양의 감자칩을 찾은 소비자에게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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