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포항시는 27일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도와 시는 2차전지 분야 단지형 공모에 신청해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해 양극재 생산 전진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기반시설 구축 및 세제 감면, 인허가·인프라 등 패키지 투자, 연구개발 등 전략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포항은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2차전지 관련 기업 투자 실적이 4조 원대에 이르고 1000억 원대 실증 국책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포스텍를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 기반을 갖췄고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교통입지도 우수하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경쟁력을 갖춘 2차전지 특화단지 최적화 도시”라며 “특화단지 지정으로 포스코와 같은 세계적 기업을 다시 만들어내고 기업을 모으는 혁신 허브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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