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돌아온 싱글)’들은 배우자의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로 남성은 '애정 유지', 여성은 '지인들의 호평'을 꼽았다.
재혼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20~25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8명(남녀 각각 2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우자의 외모를 중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란 질문에 남성은 '결혼생활 중 애정유지에 도움이 된다'가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대변한다'(25.0%),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17.1%),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는다'(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33.3%가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이어'자부심을 갖게 한다'(27.3%), '결혼생활 중 애정유지에 도움이 된다'(18.2%),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13.2%) 등의 의견도 있었다.
초혼 때와 비교해 재혼 상대를 고를 때 외모를 더 중요하게 여기냐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비슷하다'(남성 57.2%·여성 47.4%)고 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조금 더 높인다'(남성 18.9%·여성 25.4%)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또 남성의 경우 '다소 줄인다'(14.0%)와 '훨씬 더 높인다'(5.3% )로, 여성은 '훨씬 더 높인다'(13.3%)와 '다소 낮춘다'(9.1%) 순으로 답했다. 5위는 남녀 모두 '많이 낮춘다'(남성 4.6%·여성 4.8%)가 차지했다.
'외모 유효 기간은 1년'이라는 속설에 대해선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남성 42.1%, 여성 37.1%였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의 경우 남성 22.0%, 여성 18.2%로 조사됐다. 남성 10.9%와 여성 21.2%는 '매우 동의한다', 남성 25.0%와 여성 23.5%는 '동의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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