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대비해 ‘도시청결 청소 강화 대책’
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시 전역 특별대청소 실시, 시민 참여 줍깅(쓰담달리기) 캠페인, 구·군 도시청결 청소장비 구입 신속 지원의 3가지 세부 방안이 담겼다.
먼저 이날부터 실사 종료일까지를 특별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시 전역 특별대청소를 실시한다. 현지실사단의 방문 예정지역과 행사지역을 위주로 선정한 구·군별 중점 청소구역을 대상으로 청소인력과 차량 등 장비를 집중 투입해 가로변 대청소를 실시하고 무단투기 단속 등 기동청소활동을 강화한다.
비대면 시민 자율참여 방식 해당 캠페인은 최근 환경보호, 자원봉사와 건강챙김의 일석이조 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줍깅(쓰담달리기) 자원봉사 활동을 특별대청소 기간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나눠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산시 1365 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하고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후 개인 또는 팀 단위로 기간 내 활동을 진행하면 된다. 활동사진 및 활동후기를 자원봉사포털의 후기란에 올리면 결과가 인정된 활동에 대해 최대 2시간의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된다.
시는 구·군의 수요를 반영한 올해 청소장비 지원금액 8억9000여만 원을 신속히 교부해 도시청결 및 청소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BIE 현지실사단에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준비된, 깨끗한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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