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가 상장폐지 위기 기업을 돕기 위한 ‘상장유지지원센터’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유지지원센터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거래 정지 가능성이 큰 기업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기 전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도 내놓을 계획이다.
전문 인력도 포진해 있다. 삼일 PwC는 재무·회계·세무·인수합병(M&A) 등 각 분야에 정통한 8명의 파트너를 포함해 총 20여 명을 상장유지지원센터에 뒀다. M&A부터 상장 유지 및 기업공개(IPO) 자문을 포함한 상장기업 서비스 분야의 전문가 정지원 파트너를 센터장으로 임명한 것도 특징이다.
삼일PwC는 “12월 결산법인들의 감사 보고서 제출 시즌이 다가오면서 거래 정지, 관리 종목 편입,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한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관련 기업에 통합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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