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야간관광 특화도시’ 국제명소형 부문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야간경관 명소에 관광자원과 스토리를 연결해 관광 콘텐츠와 상품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시는 4년간 국비 28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 별빛 바다·도심·숲에서 나만의 밤 이야기를 완성한다는 컨셉으로 ‘Good Night+ BUSAN’을 선보였다. 삼포지향의 부산 지리적 특성과 함께 초개인화·나노화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관광객이 만들어가는 각양각색의 밤 이야기로 부산만의 +(플러스) 밤 문화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2026년까지 국비 26억 원 총사업비 최대 56억 원을 투입해 용두산공원과 수영강 일원을 집중권역으로 설정하고 다대포·서면·송정 일원을 연결권역으로 설정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펼쳐낼 예정이다.
특히 향후 두 달 간 진행되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 조성 계획과 연차별 사업 추진 계획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부산의 다양하고 반전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전 세계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세계적인 밤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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