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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동산불 야간 진화로 전환

산불 진화 인력 안전 우선, 주민 대피 및 재난안전문자 발송

익일 일출 후 헬기?진화인력 집중 투입 주불 진화 목표





/사진제공=경남도.


사진제공=경남도.


경상남도는 11일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산불야간 진화’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불은 이날 오후 1시 19분께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203-2 일원에서 발생했다.

경남도와 산림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 중이다. 산불영향구역이 85ha로 확산되고 있으나 다행히 인명·재산피해는 없는 상황이며, 이날 오후 11시 현재 진화율은 65%다



경남도는 야간에는 헬기가 뜰 수 없고 산불 진화인력의 안전을 고려해 민가 및 주요 시설 보호를 위한 방화선 구축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산불 발생 이후 산림청, 소방청 및 군부대 등 헬기 31대, 인력 699명, 진화차 및 소방차 52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 및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 단천마을 39명의 주민이 대피를 완료하고, 대피주민에 대해서는 불편사항이 없도록 공무원 배치했다.

경남도는 주민 안전을 위해 재난방송 및 재난문자 등을 통해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12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 및 인력을 집중 투입해 주불진화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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