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차량에서 발생하는 통신 데이터를 수집·저장하는 시내버스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이를 통해 버스기사의 운전습관을 분석해 위험요소를 안내하고 고장위험 예측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은 시내버스 안전을 강화하고 준공영제 시스템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전담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에 선정돼 경남 창원시와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및 예측 서비스’ 사업을 해왔다.
이를 통해 시내버스 출발부터 도착까지 운행 중 발생하는 연비와 전비, 버스검사 이력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이 기술은 지난 2월부터 창원시내 700여대의 시내버스에 도입해 실시간으로 시내버스 운수사업자 등에게 모든 차종의 상태를 보여준다.
또 고장위험 예측으로 시내버스 운행 관리자에게 절적한 점검·수리 일정을 계획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차량상태 예측 결과를 위험,주의,안전 3단계로 구분해 사전 정비를 안내한다.
이와 함께 차량의 계통별 상태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차량 데이터, 운행기록 데이터, 검사기록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융합된 데이터를 예측에 활용하도록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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