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6일 오전 동해 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1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개최 예정인 한일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추측된다. 발사 시각은 윤 대통령의 출국 직전이다.
북한은 이달 들어 9일 서해상에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을 서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12일에는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14일에는 SRBM을 발사하는 등 2~3일마다 다양한 형태의 미사일 도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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