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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또 무실점 활약…나폴리, 우승 가까이

김민재 활약 속 토리노 4 대 0 대파

전반 과감한 돌파·크로스로 PK 유도

무실점 수비에 통계 매체 평점 7.41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20일 토리노와의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4 대 0 대승을 거둔 뒤 팀 동료 빅터 오시멘(위), 조반니 디 로렌조(왼쪽)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풀타임 활약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가 토리노를 대파하고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나폴리는 2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27라운드 토리노와의 원정경기에서 4 대 0으로 크게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승점 71(23승 2무 2패)로 2위 라치오(승점 52)에 19점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는 팀 전설인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노리고 있다.

나폴리가 이른 시간 선제 골을 넣었다. 전반 9분 리그 득점 선두인 빅터 오시멘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5분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페널티킥 추가 골로 더욱 달아났다. 그 과정에서 김민재가 큰 역할을 했다.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는데 박스 안 문전 혼전 상황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파울을 얻어냈다.



나폴리의 득점 행진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6분 오시멘이 다시 한번 머리로 골문을 열었다. 리그 21번째 골을 터뜨린 오시멘은 득점 부문 2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14골·인터밀란)와의 격차를 7골로 벌리며 올 시즌 득점왕을 예약했다.

나폴리는 후반 23분 교체로 들어간 탕귀 은돔벨레의 쐐기 골까지 더해 4골 차의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90분 내내 토티노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2차례 태클과 함께 인터셉트 5회, 클리어링 3회를 성공했고 패스 성공률은 89.5%에 달했다.

김민재의 평점은 7.41로 팀 내 6번째로 높았다. 멀티 골을 넣은 오시멘이 9.23의 최고점을 기록했다.

한편 클린스만호 1기에 뽑힌 김민재는 21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24일 콜롬비아(울산), 28일 우루과이(서울)와 친선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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