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짠소비'에 편의점 '이것'만 찾아…"매출 29% 차지"

CU "1+1 매출 비중 지속 증가…2+1은 감소 추세"

음료가 두각 드러내… 올해 비중은 16.6%

올해 1+1 행사 상품 수 3년 전 대비 94.5%↑

CU 모델이 1+1 상품 구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BGF리테일




계속되는 물가 인상 속에 ‘짠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편의점에서도 1+1 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지고 있다.

편의점 CU는 자사 증정 행사의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행사 상품 중 1+1 상품의 매출 비중이 10%p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2+1 행사 상품의 비중은 6%p 가량 감소했다.

CU에 따르면 전체 판촉 행사 매출에서 1+1 행사 상품 매출의 비중은 2020년 17.2%, 2021년 21.1%, 2022년 27.2%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1~2월에는 29.0%까지 올랐다.



이러한 경향이 가장 두각을 나타낸 품목은 음료 부문이다. 음료의 1+1 행사 상품 매출 비중은 2020년 8.3%, 2021년 10.8%, 2022년 16.2%, 올해 1~2월 16.6%로 꾸준히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다른 상품들의 비중이 2~3%p 증가한 것에 비하면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2+1 행사 상품 매출의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다. 2+1 상품의 연도별 매출 비중은 2020년 67.1%, 2021년 62.7%에서 2022년 57.5%까지 줄었다. 올해 1~2월에는 61.4%를 기록했다.

이러한 소비 동향 변화에 맞춰 CU는 올해 +1 행사 대상 상품 수를 3년 전 대비 50% 이상 더 늘렸다. 특히 고객들의 최근 선호도를 반영해 1+1 행사 상품 수를 이전보다 94.5%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2+1 상품 수는 43.3% 늘렸다.

김명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전방위 물가 인상 속에 +1 증정 행사에서도 짠소비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CU는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구매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그에 맞는 특가 상품의 기획과 알뜰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