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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이정애 대표 선임…"북미·일본·동남아 사업확대"

제22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김홍기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8일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051900)은 28일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정애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도 선임됐다. 1986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해 생활용품 사업부장과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이 사장은 지난해 퇴임한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부회장의 뒤를 이어 회사를 이끌게 됐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대표. /사진 제공=LG생활건강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재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4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김홍기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작년에 예상치 못한 시장 변수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고,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중국·북미·일본 사업 확대와 동남아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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