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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야구장 재건축 기본계획 나왔다…시민친화형 구장 건설 첫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좌석 크기 확대, 관람석 유형 확대 등 담겨

“야구열정 하나로 모으는 계기 될 것”

사직야구장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야구 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구도 부산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시민친화형 구장 건설사업이 첫발을 내딛었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역 결과에 따라 야구장은 개방형으로 지어지게 되며 시민의 이용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해 선수와 관람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스포츠 콤플렉스 역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좌석수는 기존 2만3646석에서 2만1000석으로 조정된다. 좌석 크기는 465mm에서 500mm로 확대되며 관람석 타입은 4종류에서 10종류로 다양화된다. 시민들의 편의성, 쾌적함, 다양성을 중점으로 한 관람객 환경의 개선을 위한 방안이다. 백스탑에서 관중석 거리는 20m에서 15m로 가까워져 생동감, 현장감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6만1900㎡, 총사업비 2300억 원 규모의 부산 대표야구장이 탄생하게 된다. 다이내믹한 복합 스포츠 문화 콤플렉스를 위한 상업시설, 박물관, 생활체육시설, 지하주차장 등 부대시설과 소음 및 빛 공해 최소화를 위한 최첨단 시스템 등도 갖춘다. 시는 내달부터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관중 친화적이고 선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야구장 조성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야구 도시 부산의 명성 강화와 시민들의 야구 열정에 보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직야구장을 부산의 새로운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직야구장은 1985년 10월 건립 이후 부산지역의 대표야구장으로 역사성과 상징성을 유지해오고 있었으나 37년이 지나면서 재건축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2021년 10월 롯데자이언츠와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위한 업무협력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재건축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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