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동구·예탁원, 폐교 활용 금융특화 공간 조성

금융특화 들락날락 조성 운영 협약

동구 좌성초 폐교부지 내 건립 예정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7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동구, 한국예탁결제원과 지역 상생을 위한 ‘금융특화 들락날락 조성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 김진홍 동구청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참석한다.

시와 동구, 예탁원은 2021년 3월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된 좌성초등학교 부지 내 건립 예정인 예탁원 공공 복합업무시설 공간 일부를 활용해 ‘금융특화 도서관 들락날락’을 조성하는데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시와 동구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15분 도시 가치를 실현할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예탁원은 기관 특성에 맞는 금융특화 공간을 조성한다.



‘금융특화 들락날락’은 금융교육 공간, 도서관, 열람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실감형 콘텐츠 확장 현실(XR)체험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금융에 특화된 체험형 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시장은 “원도심 지역민들의 교육 기반 시설 상실감을, ‘금융특화 들락날락’을 통해 일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1974년 설립 후 6800조 원의 증권자산을 관리하는 금융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