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수로 부가가치 창출 고민해야…비상한 각오로 뛰어달라”

“수출 부진으로 위기…내수활성화 고민할 때”

“민생안정 중요…비상한 각오로 뛰어달라”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내수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고민할 때”라며 국무위원들에게 내수 진작을 당부했다. 수출 부진으로 인한 무역적자가 이어지자 경제 성장 견인을 위해 내수 진작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이 부진한 위기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생 안정”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마침 전세계적인 방역조치 완화와 한일관계 개선 등으로 코로나19로 타격받았던 음식·숙박·관광업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킬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며 “외국인 방한을 감안해 비자 제도 등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고 항공편도 조속히 늘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문화 관광상품과 골목상권·지역시장·특산품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