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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재무제표 국제 표준화 전 상장사 확대…‘주석사항’에도 적용

금감원 “주요 기업 재무 데이터 쉽게 분석…국제 신뢰도 제고 효과도”





올 3분기 보고서부터 전체 상장사의 재무제표 본문과 주석 사항을 국제표준 전산 언어(XBRL)로 볼 수 있게 된다. 주요 기업 재무 데이터를 쉽게 분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기업 접근성이 높아져 국제 신뢰도도 높일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 재무제표 본문 및 주석 공시에 XBRL 적용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XBRL은 기업 재무 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매출, 영업이익 등의 계정과목에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코드를 부여한 전산 언어다.



그간 비금융업 상장사의 재무제표 본문만 XBRL 데이터로 개방됐다. 금융업 상장사 재무제표나 비금융업 상장사 주석 사항을 활용한 재무분석은 제한됐다. 올 3분기 보고서(올해 11월 14일까지 제출)부터 모든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재무제표 본문의 XBRL 재무 공시를 의무화한다.

비상장법인 중에서도 사업보고서 제출 및 국제회계기준(IFRS)이 적용되는 곳들은 XBRL 형태로 재무 공시를 해야 한다. 비금융업 상장사는 2023년 사업보고서(제출 시기 내년 3월)부터 주석 사항에도 XBRL을 적용해야 한다. 주석은 본문에 대한 보충 사항을 담고 있어, 함께 분석해야 해당 기업을 더 온전하게 파악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무 정보 국제표준화로 상장사 및 주요 비상장사의 재무 데이터를 엑셀 등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해 쉽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외국인 투자자는 기업설명(IR) 보고서 등 후행 자료에 의존해왔는데, 앞으로는 영문 재무제표 및 주석을 사업보고서 공시 즉시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국제 신뢰도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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