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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만가구 분양 쏟아지는 이곳…청약 몰린다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서 올해 3곳 분양

4일 '휘경자이디센시아' 1순위 청약 실시

최적입지·규제해제에 1만명 넘게 몰릴 듯

아이파크자이·라그란데도 등도 분양 준비

0415A25 이문·휘경 뉴타운 재개발 현황




서울 동북부 신흥 주거 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올해 1만 가구에 가까운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동대문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전매제한 완화 및 추첨제 물량이 늘어난 데다 입지가 좋고 인근 청량리 역세권 개발 연계 효과까지 누리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당장 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휘경자이디센시아(휘경3구역 재개발)’ 청약에 1만 명 넘게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이문·휘경 뉴타운에는 약 1만 4023가구가 들어서는데 올해에만 9196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262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23.3%에 이른다. 휘경1(휘경해모로프레스티지·299가구)·휘경2(휘경SK뷰·900가구)구역만 입주를 완료한 가운데 이문1·3구역, 휘경3구역이 올해 분양 시장에 출격한다.



첫 타자는 GS건설(006360)이 휘경3구역을 재개발한 휘경자이디센시아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총 1806가구 중 전용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회기역(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및 외대앞역과 가까운 더블 역세권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과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 중인 청량리역이 한 정거장 거리로 가까워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930만 원으로 전용 59㎡가 6억 4000만~7억 7000만 원대, 전용 84㎡는 8억 2000만~9억 7000만 원대다. 바로 맞은편의 휘경SK뷰 전용 84㎡가 지난달 9억 7500만 원에 실거래됐고 호가가 11억 원 수준까지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는 매력이 있다는 평가다. 또 올해부터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21개 자치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전용 85㎡ 이하 중소형 물량의 60%는 추첨제로 뽑아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A 씨는 “지상철 소음과 학교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인근 이문4구역에 초등학교가 들어올 예정인 데다 직주근접성이 매력적”이라며 “다행히 1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도록 규제가 풀렸기에 구축에서 신축으로 갈아타기 위해 이번에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이르면 올 상반기, ‘래미안라그란데(이문1구역 재개발)’는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시공을 맡아 4321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1641가구다. 래미안라그란데는 삼성물산(028260)이 3069가구를 공급하며 9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두 단지 분양가는 공사비 증액 등을 반영해 휘경자이디센시아보다 소폭 늘어날 수 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외대앞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래미안라그란데의 경우 역과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지만 천장산과 맞닿아 있는 숲세권 단지다.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가장 사업 속도가 더딘 이문4구역도 지난달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빠르면 내년에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문·휘경 뉴타운 내에서 올해 연달아 3개 단지가 분양하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들의 수요가 분산될 수도 있다”며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휘경자이디센시아에 최대 1만 명 넘게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문·휘경 뉴타운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9년 입주한 휘경SK뷰 전용 59㎡의 경우 2020년 8억 5000만~9억 원 수준에서 손바뀜됐으며 지난해 말에는 9억 2000만 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8억 원 후반~10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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