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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공백기 힘들고 답답…빅뱅 완전체, 가장 바라는 꿈" [SE★현장]

빅뱅 태양 / 사진=더블랙레이블 제공




그룹 빅뱅 태양이 힘들었던 공백기와 향후 빅뱅 활동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태양의 EP 앨범 ‘다운 투 얼스(Down to Earth)’ 발매 기념 미디어 청음회가 열렸다.

이날 태양은 신보를 소개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만든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계속 쉽지 않은 상황의 연속이었다”는 그는 “디테일하게 말하기 어렵지만 당시 나는 군에 있었고 세상과 소통하기 힘든 상황에서 답답했다. 또 코로나가 닥치면서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본의 아니게 활동을 할 수 없고 음악을 만든 과정이 순조롭지 않았다. 그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힘들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계속 활동을 하다가 멈춰진 것, 확실한 비전을 두고 나아가지 못한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얻은 것은 있다. 소중한 것들을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 그는 “일찍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배우지 못한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의 부족함을 생각하고 마주하게 돼서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인간 동영배로서도 나은 사람이 돼야겠다는 변화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과 협업한 곡 ‘바이브’로 공백기를 깼다. 약 5년 만에 솔로 앨범을 낸 그는 “내가 한창 활동했던 때와 많이 다르더라. 플랫폼이나 방향성이 아예 달랐다”면서도 “다행히 군에 있을 때 나보다 10살 아래 친구들과 지내면서 그들의 관심사와 문화를 알게 됐다. 그때부터 조금씩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백기가 길어질수록 부담감은 빼놓을 수 없는 감정이었다. 특히 팬들의 기다림이 길어지면서 기대감도 높아질 거라고 생각하니 더 부담감이 높아졌다. 그는 “내가 혼자 이겨내려고 했으면 절대 못했을 것이다.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와 스태프들이 정말 많이 도와줬다”며 “덕분에 부담이 설렘으로 바뀌게 됐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자신감이 됐다”고 했다.



빅뱅 멤버들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완전체 앨범의 시기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 태양과 지드래곤, 탑, 대성이 함께한 마지막 작품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다. 이후 멤버들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서로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게 됐다.

태양은 빅뱅 완전체 활동에 대해 “나도 가장 바라는 꿈”이라며 “당장은 어떻다고 말할 수 없지만 머지않아 다른 멤버들도 활동을 이어가다 보면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다른 멤버들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다운 투 얼스’는 태양이 더블랙레이블에서 처음 발표하는 EP 앨범으로, 그가 작사한 진솔한 이야기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인 발라드다. 태양의 이전 생각들과 앞으로 마주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25일 오후 6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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