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동안 동안구 평촌중앙공원에서 ‘제32회 안양예술제’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안양지회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의 꿈’을 주제로 안양 예술인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20일 오후 6시 중앙무대에서는 ‘꿈을 노래하라’를 부제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개막식을 통해 안양예총의 역사를 뒤돌아보고, 안양의 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의 공로상 시상도 진행한다. 이어 가수 박미경, 여성 3인조 파인밴드, 어쿠스틱밴드 하이미스터메모리, 색소포니스트 릴리 킴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
예술제 기간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밖으로 나온 미술관’이 개최된다. 공원의 풍경과 함께 작가들의 시화, 미술, 사진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캘리그래피 체험, 시인과 함께하는 책갈피 만들기 등의 예술체험장도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련됐다.
마지막날인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연극협회가 준비한 마당극 ‘뉴 춘향전’, 국악협회의 ‘안양이 좋아요’ 창작국악 공연, 무용협회의 ‘world dance festival’, 연예예술인협회 A-앙상블 공연이 치러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실력있는 안양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안양예술제가 시민 일상에 예술을 더해 활력을 불어넣는 봄 대표 축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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