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9일 오후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2023년 안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올해 장애인복지사업 종합계획 안건을 심의·결정했다.
위원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이동훈 안양시의원, 강성철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주길석 지체장애인협회장 등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지난해 546억원보다 194억원이 많은 740억원이 장애인 복지예산으로 확정됐다.
안양시는 이 예산을 바탕으로 101개의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신규사업은 ▲장애인 자립생활 정착금 지원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지원 ▲장애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무료 급식사업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기초수급자 감면 이용료 지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 수당 지급 등 5개 사업과 ▲2월 3일 개최한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이 눈에 띈다.
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 마무리, 고령 및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임금 지원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확충 등 3개 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시는 총 사업비 341억원을 들여 만안평생교육센터의 테니스장 부지(8794㎡)에 조성 중인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20년에 구성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며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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