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대의 5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예상을 웃돌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입장에서는 예상치 않은 복병을 만났다.
12일(현지 시간) 나온 미시간대의 5년 이상 장기 인플레 기대가 3.2%로 블룸버그통신 집계치 전망 2.9%를 0.3%포인트(p)나 상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장기 인플레 기대가 12년 만의 최고를 기록했다”며 “소비자심리도 악화해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5년 이상 장기 인플레 기대는 4월에 3.0%였으며 한동안 2.9~3.1% 범위에서 오르내렸다. 이번에 3.1%를 넘어서면서 시장의 걱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 기대가 움직일 경우 연준은 추가 긴축 압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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