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24시간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을 1곳에서 2곳으로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4시간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으로 그동안 동안구 신촌어린이집 1곳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만안구 협심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했다.
24시간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야간, 휴일과 같이 시간이나 요일에 상관없이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가정에서 양육 중이거나 다른 어린이집을 이용 중이라도 급한 일이 발생하면 신촌·협심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관내 생후 24개월부터 미취학까지의 영·유아다. 이용일 하루 전까지 신촌어린이집, 협심어린이집에 전화 또는 방문으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식대 2000원 별도)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권역별 균형 있는 양육환경 조성 및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안구 소재 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세심하고 다양한 돌봄·육아 정책을 추진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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