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물류센터 개발 단계부터 ESG 요소를 적극 반영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동산의 경쟁력 확보와 가치 상승을 위한 노력이 대두되고 있다.
충주복합물류센터1호(공동대표 류성우, 이병서)는 지속 가능한 물류센터를 위해 글로벌 공인 친환경 건축물 ‘LEED 인증’과 임차인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WELL 인증’을 취득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기업의 지속 가능성 평가 요소로, 최근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중요한 투자 결정 지표가 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 및 자산운용사들은 부동산 투자 시에도 건물의 ‘LEED(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복합물류센터1호는 충주 대소원면 완오리 일원 23,444㎡ 부지에 9층 규모로 개발할 계획이며, 설계 단계부터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제정한 필수 항목을 충족하여 준공 시 LEED v4 BD+C 골드 등급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해당 기준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평가 기준으로 친환경 건물의 설계, 건설, 운영 및 유지 관리 솔루션을 평가한다.
LEED 인증기관인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 자료에 따르면 현재 60만 평 면적의 22개 물류센터가 LEED 인증을 완료했으며, 향후 2년 내 40만 평 면적의 16개 물류센터가 LEED 인증을 접수했거나 인증 완료 예정으로, 총 100만 평의 규모의 친환경 물류센터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본 프로젝트에서는 ‘WELL’ 인증도 함께 취득하여 물류 시설 근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WELL 인증은 미국 국제웰빌딩연구원(IWBI)이 개발한 전염병 및 재난 재해에 대한 자산의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보건 안전 인증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의 공중보건과 전염병 대응을 총괄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의 자문을 거쳐 개발된 공신력 있는 국제 인증이다.
충주복합물류센터1호는 WELL 인증을 위해 실내·외 환경과 건강 위생을 최고 수준으로 설계하여 향후 임차인의 재직자 건강과 업무 생산성, 근무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