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2022'이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됐다. 싸이는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연출자로서 영상에 담긴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오후 디즈니 플러스 '싸이 흠뻑쇼 2022'의 주인공인 아티스트 싸이의 온라인 비대면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싸이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싸이 흠뻑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디즈니 플러스 '싸이 흠뻑쇼 2022'는 아티스트 싸이가 2022년에 개최한 흠뻑쇼에서 선보인 공연들과 관객들의 열기를 담아낸 콘서트 라이브 필름이다.
디즈니 플러스 '싸이 흠뻑쇼 2022'는 지난 3일에 공개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싸이는 "작년 아홉 개 도시에서 35만 명의 관객들을 유치해 그분들과 함께 느꼈던 희로애락을 이번 영상에 담았다. 10년 만에 잘 자라줬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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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사운드 믹싱, 색 보정 등 현장의 질감을 전하기 위해 수개월 공을 들여 결과물을 만들었다. 그는 "업로드가 되자마자 공연을 같이 했던 스태프들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뿌듯하고 뭉클했다"고 회상했다.
싸이는 가수이기도, 그리고 무대의 연출자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성과를 돌아보며 "연출자로서 재미있게 만들어놔야 가수가 걱정 없이 재밌게 뛰어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출자 박재상은 가수 싸이가 뛰어놀 수 있도록 집요하고 치열하게 디테일까지 챙기려고 노력했다. 기획, 제작 단계부터 수정도 많이 하고 연습도 오래 했다. 보통 이상의 노력을 해야 무대에 올라갔을 때 그 이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싸이는 자신에게 '흠뻑쇼'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정의했다.
"월드컵을 보면서 많은 인파가 한 가지 색의 옷을 입고, 한 가지 마음으로, 한 가지 노래를 부르는 것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뭉클한 일인지 느꼈다. 나도 저런 종류의 공연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해가 지날수록 놀라울 정도로 규모가 커져서 이제는 자부할 만한 여름 공연 브랜드가 된 것 같다. 나에게는 가수로서 최고의 의미다."
한편, 싸이의 열정과 자부심이 담긴 '싸이 흠뻑쇼 2022'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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