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네이버가 한국수자원공사와 물관리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24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디지털 트윈 기술의 물관리 적용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팀네이버는 홍수 등 재난 상황을 분석하고 예측하기 위해 IT 기술을 접목한다. 이를 통해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3사는 전문 영역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 기회를 포착할 방침이다.
네이버랩스는 3차원(3D) 모델로 실제와 똑같은 환경에서 가상 시뮬레이션을 실행해 문제를 분석하고 재난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트윈 개발 솔루션인 '어라이크(ALIKE)'를 활용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 트윈의 구축과 운영 등 전 과정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자원공사는 50여년간 축적한 물관리 경험과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3 CES'에서 주목받은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디지털 가람 플러스' 개발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3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3사는 이번 물관리 플랫폼 구축에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비롯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세계로 알리고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 등의 증가로 물관리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수자원공사에서는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물관리 분야에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한층 더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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