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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수입맥주 4캔 묶음, 내달부터 1만2000원

기네스·아사히·설화 등 12종

제품별로 최대 700원 올라

1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수입 맥주가 진열되어 있다. 연합뉴스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파는 주요 수입 맥주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2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등은 최근 점주들에게 수입 맥주 12종의 가격 인상을 공지했다.

4캔 묶음 가격은 12종 모두 1만 1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오른다. 이마트24의 인상 폭도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된 가격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수입사들이 납품단가를 인상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네스 드래프트, 아사히, 설화,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쿠어스 라이트 등 440·550㎖ 용량의 맥주캔 11종은 모두 4500원으로 오른다. 인상 폭은 제품별로 100∼700원이다. 아사히 캔 350㎖ 역시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된다.

앞서 편의점 4사는 지난 3월 버드와이저, 스텔라아르투아, 호가든 등을 수입하는 오비맥주의 납품단가 인상으로 500㎖ 용량의 해당 맥주 판매가를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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