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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시찰단, 文정부서 거의 다 임명"

국힘 "검증에 집중 못한다"

시찰 끝난 이후 명단 공개

이번주 점검결과 보고 예상

웨이드 앨리슨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초청 간담회에서 ‘방사능 공포 괴담과 후쿠시마’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이 29일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단과 관련해 “이번에 가신 분들은 거의 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던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성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받아 지금까지 어떻게 대응할 거고 어떻게 점검하고 체크할 건지에 대해 다 연구해 오셨던 분들이 지금 다녀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1년 8월 문재인 정부 시절에 원자력안전기술원을 주축으로 30여 명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들로 뽑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TF를 가동했다”며 당시 인원들이 이번 시찰단에 대거 포함됐다고 밝혔다.

시찰단 명단 공개에 대해서는 “당에서도 이 명단이 시찰이 끝났기 때문에 공개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야당이 공개도 안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걸 (사전에) 공개를 했으면 얼마나 많은 공격을 하겠나”라며 “또 실질적으로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신원도 보장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명단 공개를 늦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시찰단의 보고 시점에 대해서는 “(정부에) 보고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며 “정부에서 아마 잘 점검한 후에 이번 주에 보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찰단 명단 공개와 관련해 TF위원인 홍석준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명단이 공개되면 언론이나 각종 전화로 집중을 하지 못해 공개하지 않았다는 게 합리적인 것 같다”며 “결과에 대해 조만간 유국희 단장이 기자회견 형식이든 국회에 와서 자세히 공개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의원은 “(시찰단) 멤버들이 거의 대부분 바뀌지 않고 사실상 어떤 과학자로서 문재인 정부 때부터 계속해서 근무해 왔던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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