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60만 원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퀀텀4’를 다음달 8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의 4번째 양자보안 스마트폰이다.
퀀텀4는 해외에서 ‘갤럭시A54 5G’로 나온 모델이다.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해 양자보안으로 지문, 안면 이미지 등 인증정보, 외장메모리, 애플리케이션 등을 암호화한다. 은행, 카드, 페이 등 금융 앱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임 등 다양한 앱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
퀀텀의 출고가는 61만 8200원이다. IP67 방수방진, 손떨림 방지(OIS), 나이토그래피(야간 저조도 촬영) 등 프리미엄(고급형) 제품군인 갤럭시S 시리즈에 가까운 기능들을 탑재했다. 디자인도 갤럭시S23의 물방울 카메라, 후면 글래스를 승계했다. 배터리는 5000mAh(밀리암페어시) 용량이다. 색상은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화이트, 어썸 라임 등 3가지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신규 출시하는 청년 가입자 전용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인 ‘0청년 요금제’와 갤럭시 퀀텀4가 판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CT담당은 “프리미엄급 성능과 강력한 양자보안으로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며 “양자보안 기술리더로서 고객의 생활에 안심을 더할 수 있는 양자보안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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