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채한도 불안, AI 열광…나스닥 0.32%↑[데일리국제금융시장]

다우 0.15%↓, S&P500 0.00%

월가 “시장, 부채한도라를 걱정 안아”

AI 주 상승…엔비디아 시총 1조달러 돌파

항공주도 수요 회복 기대에 상승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부채한도 협상안의 미국 양 의회 통과 여부에 숨죽이면서 뉴욕 증시가 사실상 변동없이 마무리 됐다. 다만 나스닥의 경우 인공지능(AI) 활성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0.56포인트(-0.15%) 내린 3만3042.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은 0.07포인트(+0.00%) 오른 4205.52를 기록해 거의 변동이 없이 마감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41.74포인트(+0.32%) 오른 1만3017.43에 장을 마쳤다. 포트피트캐피털의 투자분석가 크리스 바토는 “시장은 걱정의 벽을 오르는 모양새인데, 여기서 걱정 중 하나는 분명히 부채 한도”라며 “하지만 시장은 결국에는 합의안이 통과할 것이라는 데 가격을 매기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현재 부채한도는 공화당 내 강경파, 공화당 내 국방 매파, 민주당 내 환경 우선론자 등의 반대 목소리에 부딪혔다. 현재 미국 하원 운영위원회에서 법안을 검토 중으로 위원회를 검토를 통과해야 하원 전체 표결에 부칠 수 있다. 하원 전체 표결 이후에는 주 후반 상원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개별 종목은 인공지능(AI) 관련 주의 변동이 컸다. 엔비디아는 주말동안 대만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슈퍼컴퓨터를 비롯해 AI과 관련한 새로운 제품에 대한 구상을 공개하면서 3% 올랐다. 이날 상승으로 엔비디아는 반도체 업계에서 처음으로 시가 총액이 1000억 달러는 넘어선 회사가 됐다.

AI 소프트웨어 업체인 C3.ai는 이날 23% 올랐으며 최근 자체 AI플랫폼을 개발한 팔란티르 테크놀로지스는 8.9% 상승하는 등 이날 AI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중장기 사업에서 AI를 접목하겠다는 계획에 직전 거래일에 32% 올랐던 마블 테크놀로지는 이날 3.2% 하락했다.



항공주는 지난 미국 메모리얼데이(현충일·5월29일) 연휴 기간 항공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1.6% 상승했으며 델타항공과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각각 1.1%. 1.9% 올랐다.

경제 지표는 3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지난 2월 0.2% 반등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직전까지 미국의 집값은 7개월 연속 하락 중이었다.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날 12bp(1bp=0.01%포인트) 하락한 3.689%에 거래됐다.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도 11.6bp 떨어진 4.449%를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6월 초 미국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으로 수익률이 7%를 넘기기도 했던 6월 초 만기 1개월물 수익률은 이날 약 5.2%에 거래됐다. 위험 프리미엄을 크게 낮추면서다.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21달러(4.42%) 하락한 배럴당 69.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가상자산은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보다 0.5% 오른 2만781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0.67%올라 1900.5로 1900 달러 선을 다시 넘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