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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참여하면 ㎾h당 1600원 보상"

산업부, 전력 감축 자동화 시스템(Auto DR) 실증사업 성과 공유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설치하고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h(킬로와트시)당 1600원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동대문구 더 리센츠 호텔에서 천영길 에너지실장 주재로 열린 ‘전력 감축 자동화 시스템(Auto DR)’ 간담회에서 이 같은 실증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확산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력거래소, BGF리테일, GS리테일, 파란에너지, 메를로랩, 한국편의점협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전력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쉼표로 불리는 국민 DR은 2019년 12월 도입된 가정과 소형 점포 등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수요 반응형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이다. △수급 비상 예상 시 △미세먼지 경보 시 △이상기온 발생 시 △적정 공급예비력 미달 시 전력거래소에서 국민 DR을 발령하고 이때 전력 소비를 줄이면 지난해 기준 kWh당 1600원을 보상받는다. 올 2월 기준 참여고객 수는 1만 5202명에 달한다.

특히 Auto DR이란 고객이 직접 전력사용을 줄이는 ‘수동 반응’에서 한 발 나아가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조명 조도 조절, 에어컨 전원 차단 등을 실시하는 ‘자동 반응’ 방식이다. 지난해 8~9월 공공임대주택 대상 실증 결과, 수동 반응 대비 자동 반응시 참여율이 6%포인트 상승하고 감축량은 2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올해 CU 직영 편의점 4개소, GS 더프레시 1개소 등을 시작으로 상업시설 대상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효과가 검증되면 일반 편의점 점주들이 운영 중인 대리점으로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천 실장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일반 국민이나 소상공인들이 전력 수급에 기여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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