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배당 ETF 개인순매수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고 7일 밝혔다.
특히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지난해 상장 한달 만에 2022년 배당 ETF 개인순매수 1위에 오른 데 이어 2023년에도 1위에 올랐다. 연초 이후 유입된 1419억원은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제외한 ETF 시장 전체에서도 1위 수준이다.
이와 같은 개인투자자의 집중 매수에 힘입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상장 7개월 만에 국내 배당 전략 ETF 중 가장 큰 규모인 순자산 1888억 원으로 성장해 순자산 2000억 돌파를 눈앞에 뒀다. 환헤지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역시 상장 2개월 만에 400억 원이 몰렸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ETF를 활용한 사적연금의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노후를 대비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다”며 “연초 이후 두 상품에 2000억 원 이상 유입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며 연금 계좌에 적립식 자금이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판 SCHD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기준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14%의 배당금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연 3% 중반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 배당수익률 3.6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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