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8억대 한강변 '수방사' 6월 사전청약…올해 1만 가구 공급

국토부, 올해 공공분양 뉴:홈 1만 76가구 사전청약

한강이남·하남교산 등 9개 지구 추가…2646가구 ↑

6월 수방사·남양주왕숙·고덕강일 등 1981가구 공급

전용 49㎡ 분양가 수방사 8.7억원·고덕강일 3.1억원

연내 대방·위례 등 공급…성동구치소 내년으로 밀려

2023년도 공공분양 뉴:홈 사전청약 공급 위치도. 자료 제공=국토부




6월 서울 한강변 입지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공공분양주택 ‘뉴:홈’ 1만여 가구가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당초 정부 계획보다 2600가구가량 늘어난 것으로, 모든 물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 시기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사전청약 물량은 1만 76가구로,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존 계획(7430가구) 대비 2646가구 증가했다. 서울 한강이남·하남교산·화성동탄2·인천계양 등 9개 지구가 올해 공급지로 추가됐기 때문이다. 사전청약은 올해 6월(1981가구), 9월(3274가구), 12월(4821가구)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청년 특별공급이 포함된 ‘나눔형’ 5286가구, 6년 임대 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2440가구, 기존 공공분양 형태인 ‘일반형’ 2350가구 등이다.

이달 9일 일반형인 수방사(255가구)를 시작으로, 12일 나눔형인 남양주왕숙(932가구)와 안양매곡(204가구), 13일 토지임대부 주택인 고덕강일3단지(590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가 실시된다. 청약 접수 일정을 보면 수방사는 특별공급 이달 19~20일, 일반공급 21~22일 순이다. 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 고덕강일3단지는 같은 달 26~27일 특별공급, 28~29일 일반공급 순으로 접수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5일 수방사, 12일 고덕강일3단지, 13일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순으로 발표된다.

수방사는 모든 물량이 전용면적 59㎡로 공급되며 추정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인 8억 7225만 원이다. 남양주왕숙의 추정분양가는 전용 46㎡ 2억 6387만 원, 전용 55㎡ 3억 1173만 원, 전용 59㎡ 3억 3622만 원으로, 안양매곡은 전용 59㎡ 4억 3934만 원, 전용 74㎡ 5억 4356만 원으로 산출됐다. 전용 49㎡로 구성된 고덕강일3단지 추정분양가는 3억 1444만 7000원이다. 실제 분양가는 본청약 시점에 결정될 예정이다. 본청약은 수방사가 내년 9월, 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은 2027년 6월, 고덕강일3단지는 2026년 8월 진행되며 입주 시점은 본청약 이후 3년 이내로 예상된다.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 등을 심사한다. 다만 해당지역 거주 요건의 경우 사전청약 공고일 현재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인 자산·소득·거주요건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 사전청약에 중복 신청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된다. 내달 5일과 12일 각각 당첨자 발표 예정인 수방사와 고덕강일3단지에 모두 청약해 당첨됐다고 가정하면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수방사의 당첨만 인정되는 것이다. 최종당첨자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확정된다.

올해 하반기에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뉴:홈 사전청약이 예고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만 보면 9월 강서구 마곡 10-2(260가구), 12월 마곡 택시차고지(210가구), 한강이남(300가구),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836가구), 송파구 위례A1-14(260가구) 등 우수 입지에서 사전청약을 접수한다. 다만 당초 올해 상반기 계획했던 성동구 성동구치소와 중랑구 면목행정타운의 사전청약 일정은 설계 변경과 행정 절차 지연으로 내년으로 밀렸다.

국토부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물량으로 뉴:홈 사전청약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 사전청약에서 제외된 지방에서도 물량을 확보해 조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내년에 지방과 수도권의 우령한 입지에서 좋은 가격으로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물량 계획은 연말에 발표할 예정으로, 올해 수준의 사전청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