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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강남데이터센터·오피스 신축공사 기공식 개최

데이터센터 1개동·오피스 2개동 건축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열린 GDC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정원주(왼쪽 다섯번째) 대우건설 회장과 에릭 테오(〃 일곱번째) 주한 싱가포르대사, 전성수(〃 여덟번째) 서초구청장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047040)은 전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업부지에서 ‘GDC & 오피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GDC는 지하 3층~지상 9층 데이터센터 1개동과 지하 3층~지상 9층 오피스 1개동, 지하 3층~지상 5층 오피스 1개동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180억 원에 달한다. 소유·운영사는 싱가포르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엠피리온(Empyrion DC)이다.



기공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울시 관계자 및 발주처 대표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GDC는 대형 데이터센터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에 들어설 유일한 데이터센터”라며 “GDC사업이 글로벌규격 데이터센터의 대표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여겨지는 데이터센터는 연평균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는 신수종사업으로 꼽힌다. 최근 자산운용사와 디벨로퍼 등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GDC를 필두로 경기 용인 지역에서 추가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부문에만 치중하지 않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사회기반시설(SOC) 사업 등 공공공사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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