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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냉장고 사면 다음날 배송·설치…11번가 '슈팅설치' 시작

삼성·LG 제품 330개 대상

2주 내 원하는 날짜 배송도





11번가가 가전 제품을 구매할 경우 다음 날까지 배송과 설치를 완료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최근 가전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빠른 배송 서비스로 가전 소비 수요를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11번가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제품을 주문 다음날 무료로 배송과 설치까지 해주는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설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11번가에서 ‘슈팅설치’ 서비스를 운영하는 판매업체는 삼성전자 11곳과 LG전자 7곳 등이다. 서비스 적용 상품은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 총 330여 개가 넘는다. 구매 고객이 해당 상품을 오후 2~3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과 설치까지 완료된다.



이 서비스는 일부 도서산간지역을 제외한 전국 단위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11번가는 ‘슈팅설치’와 함께 주문일로부터 2주 이내 설치를 원하는 날짜에 배송 받을 수 있는 ‘희망일설치’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한다.

앞서 11번가는 지난해 1월부터 공식 인증점들이 제공하는 ‘내일설치’ 서비스와 연계해 매달 정기 프로모션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점을 인지해 각 판매자·제조사와 재고 연동을 통한 자동 수량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슈팅설치’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11번가는 대형 가전 수요 감소 대응책으로도 ‘슈팅설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가전시장은 지난 2019년 말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재택 문화 확산과 함께 특수를 누렸지만, 엔데믹 전환과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위축세로 전환했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이후 올 1월을 제외하고 국내 가전제품 판매액은 매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국내 가전제품 판매액은 8조4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9조960억원) 대비 11.6% 감소했다.

김명식 11번가 디지털담당은 “사용하고 있던 대형가전 제품을 대체 구매할 때 필요한 제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객의 구매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오랫동안 디지털 가전 카테고리에서 강점을 보여온 11번가가 ‘슈팅설치’를 통해 대형가전의 빠른 배송으로 고객의 쇼핑경험을 더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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