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검찰단,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부승찬 내일 소환조사

연합뉴스

국방부 검찰단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부승찬(사진) 전 국방부 대변인을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그런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부 전 대변인이 지난 2월 발간한 저서 ‘권력과 안보’에 담긴 한미 고위당국자 간 회담 내용 등이 군사기밀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해왔다. 군검찰은 지난달 그의 자서전을 펴낸 A출판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국군방첩사령부도 지난 2월 부 전 대변인 자택과 국방부 재직 중 사용한 대변인실 PC 등을 압수수색했다.

부 전 대변인은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결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 수사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