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시큐센(23283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170% 넘게 오르고 있다. 새내기주 가격제한폭 완화 조치를 처음으로 적용받게 된만큼 시큐센은 이른바 ‘따따블(공모가의 400%로 상승)’ 기대를 모았지만, 이를 달성하지는 못한 모습이다. 시큐센은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업체다.
29일 오후 1시 1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시큐센은 공모가(3,000원) 대비 174.67% 오른 8,240원에 거래 중이다. 시큐센은 이날 공모가 대비 246.67% 상승한 1만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공모가 대비 가격 제한폭은 60~400%로 확대됐다. 즉, 상장 첫날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 오를 수 있는 셈이다. 이에, 이번 제도 시행 후 첫 새내기주인 시큐센이 이른바 ‘따따블’ 첫 종목에 이름을 올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지만, 결국 실패한 모습이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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