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제조 전문업체인 모트렉스이브이(주)(대표 오재연)는 전기차 충전기에 애플페이를 포함한 각종 간편결제 수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NFC와 QR 결제 같은 비접촉식 결제방식을 이용하여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전기차 충전기의 결제수단으로는 회원카드, IC카드, 앱을 통한 결제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많은 충전기 이용자들은 회원카드 사용 시 발생되는 로밍비와 접촉식 신용카드 결제의 번거로움을 지적하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방법의 도입을 요구해왔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모트렉스이브이(주)는 신용카드 결제 대행 회사인 나이스페이먼트㈜(대표 황윤경)와 인프라 공급 업체인 ㈜지오테크넷(대표 이정수)이 협력하여 애플페이를 전기차 충전기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전기차 소유자들은 기존 신용카드와 더불어 NFC와 QR 방식의 간편결제를 통해 충전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애플페이를 도입함으로써 전기차 소유자들은 기존 신용카드와 함께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 등을 사용하여 충전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주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이는 결제 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카드 도난이나 분실의 위험을 줄여 안전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며, 여러 충전사업자가 발행한 회원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페이의 도입으로 전기차 소유자들이 충전기를 사용할 때 더욱 편리한 간편결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며, 그동안 문제시되어왔던 결제상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금번 모트렉스이브이㈜가 애플페이를 전기차 충전기에 적용하기로 한 결정은 업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인식되고 있으며, 전기차의 보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비접촉식 결제방식의 편리함과 안전성이 서비스 사업자들의 결제 시스템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되고 이는 전기차의 보급과 환경 친화적인 충전 인프라의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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