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국제화특구’ 3기 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지정을 위해 지난 5월 공청회를 열어 학부모와 교육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기도·기도교육청·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이번 새롭게 지정된 3기 신규 지역은 화성시를 포함하여 전국 12개 지역이다. 경기도 내에서는 화성시가 유일하다.
화성 교육국제화특구는 화성시 전역(844㎢)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혁신형 △세계시민 양성형을 선택특화유형으로 하고 있다.
시는 교육부 컨설팅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2027년까지 운영될 연차별 실시계획을 수립해 보다 많은 화성시민들이 글로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별 맞춤 글로벌 교육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며 “화성시민 모두가 세계시민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국제화 교육기회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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