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LG SIGNATURE OLED M)’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을 없앤 유일한 무선 올레드 TV다. LG전자는 초대형 TV에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고객들의 TV 주변 복잡한 연결선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97형 올레드 TV와 약 10미터(화면 정면 기준) 내에서 4K 해상도?120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해 주는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로 구성된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HDMI 2.1, USB, 블루투스 등을 지원해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 독자 기술로 완성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6(Wi-fi 6E) 대비 최대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선 이날부터 전국 가전매장 및 온라인 브랜드샵 예약판매 후 20일 본격 출시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시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추가 증정한다. 국내 출하가는 4390만 원이다.
LG전자는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83·77형 올레드 에보도 출시한다. 이 제품의 국내 출하가는 각각 1450만 원, 1040만 원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무선 올레드 TV는 지난 10년간 ‘시장 개척자’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LG전자만이 가능한 혁신”이라며 “초대형 올레드 TV의 압도적 시청 경험과 무선 기술로 구현한 공간의 자유로움으로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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