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여성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신규로 추진하는 ‘우리집 경호원 파견 사업’이 호응을 얻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주거침입, 데이트 폭력, 스토킹 등의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각종 범죄에 취약한 여성가구 보호를 위해 경호원 세트(홈 CCTV, 문열림 센서, 창문 잠금장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1인 여성 가구와 한부모 가정 등 384세대에 지원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안전 취약 계층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여성을 대상으로한 범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돌봄)환경 조성 등을 구현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구미시는 지난 2013년에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 2018년에 2차 지정됐으며, 올해 3차 지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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