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7월 안으로 효율적인 방역을 위한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은 보건소가 관리하는 방역 관련 자료를 시설과 지역으로 나눠 방역취약시설, 유충발생지, 방제기(포충기) 설치시설 등을 통합·관리하는 것이다.
GPS를 활용해 방역 요원이 모바일 앱을 통해 업무 지시를 확인 후 방역 업무를 수행하고, 결과를 현장 사진과 같이 전송하면 중계 서버에 저장된다.
이런 식으로 전산화된 자료는 지도 보기로 시각화 돼 축적되고 축적된 자료를 기반으로 방역 민원 처리 경로 및 방역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정밀 방역 활동과 지역별 맞춤형 방역소독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위치기반의 방역관리로 근거에 기반한 모기 방제를 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2024년에는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를 도입하여 포집된 모기 발생 정보에 기반한 근거 기반 방역 추진으로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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