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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파워기업] 혁신 드론기술로 개인비행체 상용화 '성큼'

◆드론 전문기업 '숨비'

파브 1세대 시험비행 성공

드론 전문기업 숨비가 개발한 개인비행체(PAV)가 시범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숨비




드론 전문기업인 숨비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개인비행체(PAV)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차세대 혁신기업르오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23일 숨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PAV 특별자유화구역인 인천 자월도에서 1세대 기체가 100회 걸친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2018년 9월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민군협력 진흥사업인 ‘수직이착륙 멀티콥터형 유인 자율운항 PAV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4년 3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숨비의 시험비행 성공은 최고 수준의 군사용 드론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2015년 창립 이래 숨비는 드론 연구개발에 집중해 딥러닝과 이미지 촬영·전송 기반의 인공지능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갖춘 ‘지능형 비행제어 시스템’(IFCCS)을 구축했다.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도 목적지까지 안정적으로 비행이 가능한 독보적 기술력을 갖춰 지상관제시스템(GCS)을 통해 실시간으로 비행이 제어된다는 게 특징이다.



숨비의 드론은 현재 육·해·공군에 납품돼 작전지역 정찰·탐지와 산악 등에서 조난자 수색·구조용으로 쓰이고 있다. 또 국립공원 내 산불이나 홍수·폭우 감시, 교량 등 산업시설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내년에는 인천항과 서해 섬에 화물을 운송할 화물용 드론을 띄우고 2026년에는 개인용 드론을 상용화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초공간·초연결의 6세대(6G) 이동통신 시험인증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의 6G는 5G보다 50배 빠른 속도를 내고 통신 사각지대가 적어 개인비행체 시대를 앞당길 핵심 기술로 꼽힌다. 숨비와 인천시는 영종도 미단시티에 6G가 구현되는 국내 첫 도시이자 개인비행체가 비행할 수 있는 관광복합리조트인 ‘파브미래모빌리티도시’ 조성 계획을 추진 중이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군사용 드론과 개인비행체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테크기업이란 자부심을 갖고 고부가가치 기술의 연구개발에 주력해나갈 계획”이라며 “군사용 드론으로 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개인비행체를 선보여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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