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213500)가 경기 침체와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일 한솔제지는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동기대비 73.3% 하락한 151억9600만원이라고 밝혔다. 전기대비로는 9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3% 줄어든 5280억73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81.4% 감소한 69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올해 극심한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및 경쟁사 증설 물량으로 인한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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