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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2분기 매출 1983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영업이익 339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

영업이익률 17.1%로 질적·양적 고공 행진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9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39억원, 당기순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에어부산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2019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 517%, 당기순이익 717% 증가한 수치다.

2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 기간으로 평가됨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에어부산은 평가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좌석 공급과 함께 10년간의 무사고, 7년 연속 정시성 최우수 평가에 따른 소비자의 신뢰가 더해지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의 부대 수입 매출 또한 전년 동기 58억 원 수준에서 144억 원까지 늘어나며 147%의 상승 폭을 보였다.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수화물 등 부가 서비스 이용 실적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에어부산은 지난 1분기에 매출 2131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 당기순이익 157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매출과 2019년 1분기 이후 16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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