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7일 코스닥협회로부터 ‘제16회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미소사랑후원금 5200만 원을 전달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과 사회사업팀장 김연순 수녀, 코스닥협회 오흥식 회장, 김준만 상무가 참석했다.
코스닥협회는 소외 계층에 있는 환우 아동의 수술비와 청소년 관련 사회복지단체에 후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해마다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를 열어 미소사랑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과는 2012년 협약을 맺었다. 매년 1회씩 기부를 이어오며 12회에 걸쳐 누적 3억 43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 전달된 후원금은 소아 난청 환자를 위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비롯해 심장·신장이식 수술과 백혈병 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오흥식 회장은 “코스닥기업들의 나눔 활동으로 서울성모병원을 통해 아이들을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미소와 사랑을 선물할 수 있도록 코스닥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승규 병원장은 “매해 소아 환아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받아 소외계층의 아동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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